Wednesday, June 29, 2011

[Chicago 맛집] 소주와 함께 먹던 닭 모래주머니 (닭똥집) (JJ Fish)

양념 치킨에 대한 얘기를 하고 나니 갑자기 생각나는 닭 모래주머니 구이..일명 닭똥집이죠.
영어로는 Chicken Gizzard (치킨 기저드).

쫄깃한 식감과 씹다보면 느껴지는 고소함..
특히 귀가길에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 원샷!! 프라이팬에 볶은 닭똥집을 참기름 소금장에 살짝 찍어먹으면..10가지 고기 요리가 부럽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 미국에도 닭똥집을 먹을수 있습니다. 단, 한국식 닭똥집 요리가 아닌 미국식 Fried Chicken Gizzard 입니다.

JJ Fish & Grill
Location: 이곳은 채인이기 때문에 다운타운에도 suburb에도 있습니다.

주로 sea food를 fried 해서 파는 집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음식이 튀김입니다.
정말 주의 하실점: 너무 늦게 혼자 가지 마세요. 주로 이곳은 돈이 없는 사람들이 싸게 음식을 사먹는 곳이기 때문에 위험한 동네에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왠만하면 어두워지기 전에 다녀오세요.

그리고 포장 직전에 Lemon Salt를 뿌려주는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꼭 빼달라고 얘기하고, 나중에 포장 직전에 뿌리려고 하면 꼭 말리세요.

뿌리고 후회말고, 닭똥집의 고유의 맛을 지키자!!!

제 기억에 Large가 가격은 $5-$6이고요. 가게마다 다른데 어떤곳은 같은 가격에 2-side를 추가할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주로 콘셀러드나 코올슬로 추가하는데 튀김이니까 약간의 셀러드는 애교로..ㅎㅎ

아..그리고 미국식 튀김이다 보니 좀 짤수도 있습니다. 소주, 물, 맥주, coke 어떤것이든지 옆에 꼭 두고 드세요. 너무 먹고 싶어서 사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large 한통을 다 먹어서 목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꼭!!!!! 너무 늦게 혼자 가지 마세요. 늦게 가더라도 여러명이 가세요..그리고 조심조심!!!
맛난거 먹으려다 큰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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